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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휴일 아침 밀양공설 운동장으로 향하는 자동차 앞 유리창에 내리는 가랑비가 싫었다

마라톤하기에는 젖은 아스팔트길이 미끄럽고 숫짜가 감소 해 가는 머리숱에도

환영 받지 못할텐데 하는 생각으로 밀양에 도착하니 거짓말 처럼 비가 거친다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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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21km 하프 마라톤을 뛰는 동안 나 자신의 건강과

가족의 행복, 삶 인생 등 ..을 생각하며서 무념에 가까운 마음으로 뛴것 같다

후반부에서는 아직 싸늘한 날씨에 흘러 내린 땀방울 들이 윗도리 명치 부분에 고여

배에 통증이 올 정도로  아팠다

뛰면서 아랫배에 손을 가져가 보니 얼음장 처럼 차갑다

어쩔 수 없이 뛰는 속도를 줄여 뛰며서 한손으로  가볍게 아랫배를 마사지 하면서

뛰었더니 통증이 가라 앉는다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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완주 후에 허벅지에 전해지는 짜릿한 (?) 후유증도 그렇게 싫지는 않다

내일 죽어도 좋을 오늘 만들기를 알차게 한것 같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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